추진단 소개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고, 내일의 평화를 향해 나아갑니다.

창립취지문

일본장생탄광은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중소규모의 해저 탄광으로 1914년 채굴 시작, 1922년 갱도가 수몰되는 사고가 한차례 발생하였으며, 1932년 재채굴을 하고 1941년 또 한 번 사고가 났으며, 최종적으로 1942.02.03에 다시 수몰되어 더 이상 복구가 어려워지자, 갱도 입구를 굴착기로 막아버렸습니다. 이 탄광은 일본의 많은 탄광 중에서도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수몰인 수는 183명으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입니다. 사고 당시 조선인 136명 중 75명이 대구·경북 출신으로 유달리 대구·경북 지역이 많은 이유는 우선 일제 강점기 후반(1939년)에는 모집, 정부 알선, 징용 형태로 모집이 강화되었으며, 한사람이 먼저 가고 마을 사람들이 뒤따라가고, 지리적 교통적 요인과 1940년 초에 대구 경북 지역에 계속된 흉년으로 생활 탓이었습니다. 특히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이 가기를 꺼리는 작업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현장 탐방은 2024년 7월 15일 제1차로 28명이 현장을 방문하기 시작하였으며, 그해 일본의 역사를 새기는 모임회의 이노우에 대표를 중심으로 10월 25일 갱도를 여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동년 10월 25일 제2차 방문단이 30여 명이 피아와 갱도 입구를 직접 방문하였으며, 유족들이 처음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2026년 2월 6-8일 6차 방문에 이르기까지 1년 반 동안에 총 6차례의 현장 방문이 있었고, 특히 2025년 2월 5일 3차 방문부터는 서울 및 전남 지역을 포함하여 거의 100명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6차 방문은 장생탄광귀향추진단 이외에도 희생자 유족회, 김준혁 의원, 이상식의원, 차규근 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대한변협 등 많은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6차에는 두개골이 발견된 후 처음 시행되는 한일 합동 추모제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핀란드, 대만 등을 포함한 여러 나라 잠수부가 자원봉사로 유골 수습에 참여하였지만 안타깝게도 타이완의 웨이 쑤 잠수부가 잠수 중 심정지가 발생하여 결국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월 초에 반룡사에서 중현스님의 주제로 초재를 지내고, 2월 28일 도휘스님의 주제로 49재를 지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일본의 역사를 새기는 모임에서 주도했다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려움에 부닥친 일본 시민단체를 대신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장생탄광희생자귀향추진단을 포함한 많은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일본장생탄광희생자 대한민국유족회, 일본의 역사를 새기는 모임, 우리 장생탄광희생자귀향추진단 등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는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5명의 유해가 있는 북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유엔을 포함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류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노동기구에 제소하여 새로운 차원에서 대안을 찾으려고 하며, 대한민국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세계인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년 4월 17일 오늘 드디어 이 장대한 발걸음과 숭고한 뜻을 높이 선양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우리 모두 역사바로세우기에 앞장서 주시고 이를 바탕으로 선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해 주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7일, 혁신공간‘바람’ 상상홀에서 조덕호 올림

CI (조직 상징)

장생탄광희생자귀향추진단 CI

짙은 남색은 해저 수몰 사고의 비극적 역사를 증언하는 차가운 바다, 그리고 두 개의 회색 원은 상징적 구조물인 '피아(환기구)'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어두운 바다에서 따듯한 금빛으로 이어지는 중앙의 부드러운 곡선은 희생자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귀향'의 길을 상징합니다.

단체 정관

제2조(목적)

추진단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조세이)탄광에서 희생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유해 수습 및 유골 귀향, 신원 확인과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 및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시킴과 더불어 이를 역사에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적 정의 실현과 한일 간 인권 기반의 평화 협력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한다.